
2025년 최저시급, 내 월급은 얼마일까? (주휴수당, 4대보험 총정리)
최저시급이 2025년부터 10,03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2026년에는 10,320원으로 오를 예정인데요. 과연 내 통장에 찍히는 실수령액은 얼마일까요?
2025년 & 2026년 최저시급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최저시급은 시간당 10,030원입니다. 이는 2024년 대비 1.7%(170원) 인상된 금액입니다.
2026년에는 시간당 10,320원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2025년 대비 2.9%(290원) 인상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되었습니다. 이 인상률은 2000년 이후 역대 정부의 첫 최저임금 인상률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 2025년 최저시급: 10,030원
- 2026년 최저시급(잠정): 10,320원
주휴수당: 급여 추가 조건
최저시급 월급을 계산할 때 ‘209시간’이 기준이 되는 이유가 바로 주휴수당 때문입니다. 주휴수당은 1주일 동안 규정된 근무일수를 다 채운 근로자에게 유급 주휴일을 주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일하지 않는 휴일에도 하루치 임금을 추가로 받는 것입니다.
아래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 1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하기로 약속
- 약속한 근무일에 결근하지 않음 (만근)
- 다음 주에도 계속 근무가 예정되어 있음
주 40시간을 근무하는 근로자라면 8시간분의 임금을 주휴수당으로 더 받게 됩니다.
4대보험: 공제 조건
월급이 늘어나는 주휴수당이 있다면, 세금과 함께 공제되는 4대보험도 있습니다. 4대보험은 질병, 상해, 실업, 노령 등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사회보장제도입니다. 월 60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 국민연금: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연금
- 건강보험: 병원비 등 의료 혜택
- 고용보험: 실업 시 실업급여 혜택
- 산재보험: 업무 중 재해 발생 시 보상 (전액 사업주 부담)
4대보험료는 월급에서 일정 비율만큼 공제된 후 통장으로 입금됩니다.
[핵심] 4대보험 vs 3.3% 공제
많은 분이 4대보험과 3.3% 공제의 차이를 헷갈려 합니다. 이는 근로 형태에 따라 달라지는 세금 공제 방식의 차이입니다.
4대보험 가입 대상 (근로소득자)
회사에 소속되어 고용주의 지휘 및 감독을 받는 ‘근로자’가 대상입니다. 월급에서 약 8~9% 수준의 4대보험료가 공제됩니다. 안정적인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3% 공제 대상 (사업소득자)
프리랜서, 아르바이트생 등 독립된 자격으로 용역을 제공하는 ‘사업소득자’가 대상입니다. 소득의 3.3%를 사업소득세로 원천징수합니다. 4대보험 혜택은 없으며, 매년 5월 직접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2025년 최저월급 계산 (세전)
그렇다면 2025년 최저시급을 기준으로, 실제 월급은 어떻게 계산될까요? 주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계산한 세전 월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준 시간급: 10,030원
- 월 기준 시간: 209시간 (주 40시간 근로 + 주휴 8시간 X 4.345주)
- 2025년 세전 월급: 10,030원 X 209시간 = 2,096,270원
이는 세금과 4대보험료를 공제하기 전 금액입니다. 실제 통장에 입금되는 실수령액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이보다 적어집니다.
매년 변동하는 최저시급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휴수당과 4대보험 등 급여 구성 항목을 꼼꼼히 이해하여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현명한 재무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