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전세임대주택은 사회초년생과 청년들의 든든한 주거 버팀목입니다. 그런데 2025년 청년·신혼부부 대상 수시모집이 돌연 중단되어 혼란을 겪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정말 예산이 없어서 중단된 것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LH 전세임대주택의 최신 동향과 핵심 정보를 정확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LH 전세임대란?
LH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이나 신혼부부가 직접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찾아오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해당 주택의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하는 제도입니다.
그 후 LH는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한 조건으로 다시 임대해 줍니다. 즉, LH가 집주인이 되어 전세 보증금을 대신 내주고, 입주자는 LH에 소정의 보증금과 이자만 내는 방식입니다.
2025년 최신 동향
가장 궁금해하실 2025년 모집 중단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025년 9월, LH는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 전세임대 수시모집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LH는 “예산 삭감 때문이 아니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는 2025년 공급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어, 공급 물량을 조절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수시모집은 계속 진행 중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입주 자격 조건
LH 전세임대주택은 소득 및 자산 기준에 따라 순위가 나뉩니다. 2025년 청년 전세임대 1순위 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나이: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 주거: 무주택자
 - 대상: 대학생, 취업준비생, 청년
 - 1순위 자격: 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청년
 
지원 한도와 금리
지원 한도와 금리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LH 전세임대주택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금리로 목돈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지원 한도: 수도권 기준 최대 1억 2,000만 원 (광역시는 9,500만 원, 기타 지역은 8,500만 원)
 - 지원 금리: 전세 지원금에 대해 연 1.0% ~ 2.0%의 낮은 금리 적용
- 4,000만 원 이하: 연 1.0%
 - 4,000만 원 초과 ~ 6,000만 원 이하: 연 1.5%
 - 6,000만 원 초과: 연 2.0%
 
 
임대 조건과 기간
입주자는 지원받는 전세금 전액이 아닌, 일부만 보증금으로 부담합니다. 월세 역시 시세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 임대 보증금: 본인 부담금 100만 원
 - 월 임대료: 전세 지원금에서 임대 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한 이자(연 1.0%~2.0%)
- (예시) 수도권에서 1억 2,000만 원을 지원받을 경우, 월 임대료는 약 18만 원 내외입니다.
 
 - 임대 기간: 최초 2년 계약이며, 자격 요건 충족 시 2년 단위로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합니다. 최장 1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습니다.
 - 추가 혜택: 혼인 시에는 추가 연장이 가능하여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및 절차
신청 절차는 크게 5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미리 숙지해 두면 당황하지 않고 준비할 수 있습니다.
- 입주 신청: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합니다.
 - 자격 확인: LH에서 신청자의 소득, 자산 등을 검토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고 통보합니다.
 - 주택 물색: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이 직접 지원 한도액에 맞는 전셋집을 찾아야 합니다.
 - 권리 분석 및 계약: LH가 해당 주택의 등기부등본 등을 확인하여 안전성을 검토한 후, 집주인과 전세 계약을 체결합니다.
 - 입주: 입주자는 LH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잔금을 치르고 입주합니다.
 
대상 주택 조건
모든 주택이 LH 전세임대주택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입주자가 원하는 집을 구하더라도, LH의 기준을 통과해야 합니다.
- 주택 종류: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 아파트, 오피스텔 등
 - 주택 면적: 전용 면적 60㎡ 이하 (1인 가구 기준)
 - 핵심 조건: 주택의 부채 비율(선순위 채권 등)이 낮아 보증금 회수가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주택만 가능합니다.
 
최대 장점 정리
LH 전세임대주택은 사회초년생에게 특히 유리한 제도입니다. 주요 장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낮은 초기 비용: 보증금 100만 원만으로 입주가 가능합니다.
 - 저렴한 월 임대료: 시세 대비 매우 저렴한 이자만 월세로 부담합니다.
 - 안정적인 거주: 최장 10년(혼인 시 20년)까지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습니다.
 - 자유로운 주택 선택: 정해진 지역 내에서 원하는 조건의 집을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유의할 점은?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입주 대상 주택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집주인들이 LH와의 계약 절차를 번거로워하거나 꺼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상자로 선정된 후에는 발품을 팔아 여러 부동산에 방문하고, 집주인을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026년 모집 예고
LH의 발표에 따르면, 일시 중단되었던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 수시모집은 2026년 연초에 재개될 예정입니다.
2026년 LH 전세임대주택을 준비하신다면, 지금부터 자격 요건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공고는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 게시되니,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