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추정소득 인정기준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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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추정소득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할까요? 최근 개그맨 김영철이 건물 매입으로 화제가 되면서, 연예인들의 부동산 투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프리랜서나 1인 사업자에게는 여전히 높은 벽으로 느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업계에서 10년간 대출 상담을 해온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포기하기에는 이릅니다.

소득 증빙의 새로운 대안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1인 사업자 등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안정적인 소득 증빙입니다.

월 수입이 500만원을 넘어도 종합소득세 신고액이 낮거나, 사업 초기 비용 처리로 인해 실제 소득과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죠.

이런 분들을 위해 금융권에서는 추정소득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정소득 인정 기준 3가지

은행에서 주로 활용하는 추정소득 산정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민연금 납부액: 소득월액표를 기준으로 역산하여 소득 추정
  • 건강보험료 납부액: 지역가입자의 경우 소득과 재산을 종합하여 산정
  • 신용카드 사용액: 최근 1년간 월평균 사용액을 통한 소비력 분석

각 은행마다 인정 비율과 계산 방식이 다르므로, 여러 금융기관 비교가 필수입니다.

실제 성공 사례 분석

최근 상담했던 웹디자이너 B씨의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B씨는 월평균 600만원의 꾸준한 수입이 있었지만, 작년 종합소득세 신고액은 3,200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사업 초기 장비 구입비와 사무실 보증금 등을 비용 처리했기 때문입니다.

문제 상황

  • 희망 대출액: 4억원
  • 소득금액증명원상 연소득: 3,200만원
  • DSR 규제로 인한 대출 한도 부족

해결 과정

B씨의 건강보험료 납부 내역을 분석한 결과, 월 보험료가 35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은행에서 추정한 연소득은 약 5,800만원으로, 기존 신고소득보다 80% 이상 높게 산정되었습니다.

필요 서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 보험료 납부확인서 (최근 12개월)
  • 사업자등록증
  • 통장 거래내역 (최근 6개월)

성공적인 결과

최종적으로 B씨는 희망했던 4억원 대출을 승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소득금액증명원만으로 심사를 받았다면 불가능했을 결과입니다.

추정소득 활용 시 주의사항

첫째, 보수적 산정 가능성

추정소득은 실제 소득보다 다소 낮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리스크 관리를 우선시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은행별 정책 차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각 금융기관마다 추정소득 인정 범위와 적극성이 다릅니다.

셋째, 충분한 사전 준비

관련 서류를 미리 준비하고, 여러 은행의 조건을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 조언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기준 비임금근로자의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이는 추정소득 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성실한 세금 납부와 사회보험료 납부 이력이 있다면, 그것 자체가 신용도와 상환능력을 증명하는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소득 증빙이 어렵다고 해서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담대 추정소득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면, 여러분도 원하는 대출 한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혼자서는 복잡한 절차와 서류 준비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가장 유리한 방법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내 집 마련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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